Tuesday 1 September 2015

친구






친구를 잃은건지 애초에 친구가 아니였다는걸
역시나..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좀.. 속상했다.



내 속 마음 터 놓고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친구 였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화가났고 짜증과 함께
나중엔 많이 겪어봤던 흔한 일이여서 슬펐다.



같은 패턴인데 사람이 달라서...





그러다 옆방 디피카와 이야기를 했다.
나보다 한참 어린데
말을 조리있게 다각도로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하다
나도모르게 풀렸다.






생각하는게 남다르다. 보통이 아니다 라고는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릿하다.
너무 빨리 커버린 느낌이 종종 든다.
겪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정을 이해하고 말로 이야기 하는거 보면
.....







너무 일찍 성숙한 아이.
밝은 에너지에 착하기까지 하다.
진심 내가 남자였으면 엄청 매달렸을것 같다ㅎㅎㅎㅎㅎㅎ




Saturday 29 August 2015





우리집은 개미굴같다.


요리조리 어둡고 긴 복도를 따라가면 각각 방이 나온다.







처음에 왔을땐 적응하기 참 어려웠다.
나무로 만든 집인데 다가 오래되어서 이상한 냄새가 집 자체에 베어있어
거부감과 함께 개미굴 같아
이게 뭐지. 도대체 뭘 해먹으면 이런냄새가.. 하며 싫었는데.. 지금은 편안하다.





그런 집의
어두운 복도를 걷다보면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이상하리만큼 평온해진다.




비어있는 부분에 묵직한 무언가 채워지는 그런..






내방 가지각색의 가구도 참..
불협조화도 이런불협이 없을것 같은데..하며 싫다가도



내 키보다 높게 자리잡은 긴 창문
살랑살랑 바람이 불때마다 버티칼 사이로 보이는 달이




어느 날 보면
영화의 한장면을 본것 처럼 전율이 느껴진다.






내방. 내 공간.
타향살이 중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내 자리.





이런 방에서 난 왜 이런생각을 하는걸까.

Sunday 23 August 2015

기억조작.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그냥 줄곧 생각했어. 다른결론을. 다른 내용을. 네 자리가 비어있는 평범한 나를


아닌건 아닌거야.

난 지금까지 잘 한거야.

견딜 수 없던거야.

깊었던 마음과 비례할 수 없었던 행동을 난 참을 수 없었어.



비록 그 마음이 내 거지같던 눈높이를 높여서 힘들지만ㅎ


마음 아픈것보다 비참한것 보단

지금의 내가 나아.






Tuesday 4 August 2015

타지에서 다운받지 않고 한국 프로그램 보기!




처음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중 하나가
한국 프로그램 인 것 같아요






외국인들 사이에서 영어로 이야기 하다보면
말도 안통해서 짜증도 나고, 혼자 생활하는게 익숙해지지도 않고, 모든게 힘들어서
우울함이 물밀듯 밀려와 한국이 그리울 때가 종종...
그럴 때 프로그램 하나씩 보면서 웃다보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음...
여러 사이트가 많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많이 들어가게 되는 사이트는

www.baykoreans.com

www.bada.tv
위의 두 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bada같은 경우는 화면이 마음데로 조종 가능해서 보기 좋은 점이 있고,
baykoreans같은 경우에는 화면 조종이 불가능한 반면, 사이트가 잘 정리된 느낌이
있어요.






예전에는 bada.tv 여기도 많이 들어갔었는데 기본적으로 베이코리안즈가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시사, 드라마, 영화, 애니 이런식으로 정리 되어 있어요.
(오래된 드라마가 보고싶으면 '종영 드라마'로 들어가서 검색하면 ok!)







위의 사이트 중 아무거나 들어가서 자신이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다음 그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연동해놓은 사이트를 click!

DMOTION. 추천해요(HDMOTION도 같은건데 다만 화질이 더 좋은거랍니다^^)

다른 사이트는 버퍼링이 심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이 있으면, 그걸로 보는 걸 추천.
노트북으로 보다보면 중간에 보다가 광고가 나와 맥이 끊겨서 짜증날때가 종종 있는데
탭이나 패드는 중간에 끊김없이 쭈~욱 감상 가능해요^^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1~2시간 내에 업로드 됩니다^-^
예로, 무한도전이 토요일 7시 50분즈음에 끝난다면 보통 1시간 내로 업로드 되더라구요.
(한국시간으로 8시 50분, 호주시간으로 9시 50분 이면 볼 수 있답니다ㅎㅎ)





그럼. 재미나게 한국 프로그램 보세요^-^














Wednesday 1 July 2015

호주에서 한국제품 인터넷 쇼핑!!





시드니 혹은 또다른 큰도시에 산다면 별로 불필요한 정보겠지만,



정말
너무 짜증나게도
제 주변엔 변변한 아시안마트가 없어요ㅠㅠ
쉽게 말해 신선한 한국 식재료는 물론
우리 눈에 익은 순*고추장, 샘* 양조간장 등 맛보장 양념은 구할 수 없다는 말.
정말 한국반찬 음식 모두모두 사랑하는데ㅠ 기본이 없어ㅠㅠㅠ









이에 난 3가지 방법의 시행 착오를 겪었는데요. (세번째가 인터넷 내용이니 넘기셔도^^)


첫번째,
없는것 보단 낫다고
중국에서 만든 고추장과 woolworth, coles 에서 파는 간장, 참기름으로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고는 했답니다.

그런데..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참기름 향과 맛이 많이 다르죠.









그래서 두번째, 

날잡고 시드니로 쇼핑하러 가기!!!

시티로 가면 마트 어디를 가든 한국제품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보통 한국 식료품을 사러 간다면 크게 두곳으로 가더라구요.





Strathfield
갈때마다 느끼지만 작은 한인마을 같아요
거의 90%이상이 한국 식당이고 한국사람이라 영어없이도
쉽게 한인마트도 찾을 수 있으며 한국 제품도 식품도 모두모두 구할 수 있어요^-^!!



Epping
여긴 Strathfield보다 한인마트가 훨씬 커요
하지만, 스트라보단 식당도 사람들도 별로 없고 가는길이 살짝 복잡해서
처음가는 사람에겐 비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항상 시간에 쫓기듯 다니며
올땐 팔목 부러질듯 양손 가득+ 백팩에도 가득 너무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만큼
내 허리와 손목은 부러질 듯 아프고 혼이 빠져서 돌아오곤 해요ㅎㅎㅎ










세번째,
인터넷으로 주문하기!!!!!!!!!




구글에 '호주 한인마트' 이런식으로 치면 나오는 사이트 들어가서
쉽게 인터넷으로 주문 가능해요
모든 물품이 한국제품이며, 심지어는 쿠*압력밥솥, 전기장판, 락앤*등 정말
다양하게 많이 팔아요


그리고 주인도 한국사람이라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해서 한국말로 여쭈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b
(카톡or 라인 ok!!)





하지만, shipping fee 즉 배송료가 시드니 시티 주변에 살지 않는 이상
보통 20~30불 지불해야 하며 대략 일주일 정도 걸리더라구요.


솔직히, 시드니 한번갈때 드는 트레인 비용과 시간 또 점심값에 하면 30불 쉽게 깨지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합리적...이라고 위로하고는 하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값을 지불하며 주문하곤 했는데





좀 더 저렴한 사이트를 발견하고 나서는 그곳만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정말 미친듯이 영어만 보면 짜증나는거 아니면

myasiangrocer
구글링 해보세요.






여긴 shipping fee기본 $10.05~ $30
무게에 따라서 배송료가 달라져서
그래서 시드니가 아닌 멀리 사는 사람이라면 이 사이트가 오히려 더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사이트에서 짜파라면x5, 하얀짬뽕x5, 잡채, 소면 900g 꽁치캔x3 이렇게해서
받는 데 까지 3일정도 소요 됐으며,배송료가 20불 좀 안나왔어요.
이런식으로 시키면 보통 타 사이트에서는 30불 지불했어요. (시드니에서 많이 먼 지역에 거주해서 30불을 받더라구요)






하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그게 이 사이트에 단점이죠
하지만
기본 간장, 고추장, 참기름, 라면 등 이런것만 원하면 추천해주고픈 사이트.









하....
쓰다보니
배고프다.
정말 이런걱정 없이 한국가서 김밥천국 간장게장 갈치조림 감자탕 찜질방 달걀 식혜
갈비찜 쑥국 냉이국 달콤한 고구마에 시원한 동치미 아니면 맛있는 엄마김치.
아...진짜.











Friday 22 May 2015

what? G'DAY MATE??!?!?!?




그다이 마잇ㅌ!!!!
G'day mate!!




호주에서 지낸지 거의 3년이 넘어가는 듯 한데


오늘 그 "그다이 마이트"의 정체에 대해서 듣게 되었어요.




내겐 두명의 호주 친구가 있는데 디피카와 에이미예요.



디피카


디피카와는 알게된지 거의 1년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냥 호주사람. 시드니 중에서도 가장 시드니 스러운 곳에서 산 호주인. 하지만, 참
호주인 스럽지 않게 정이 많아요. 보통 여기서 만난 그 어느 누구보다도 정이 많아서
내가 호주생활에 재미를 붙이게 만들어준 장본인이랍니다.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설명도 들을 수록 맛깔나게 해주는 특유의 매력이 있는데
참 예뻐요 아. 호주인이지만 가족은 인도사람이며 싱가폴에서 자라서
특유의 외국인 발음을 잘 캐치해요. 덕분에 제 거지같은 영어 발음도 잘 알아들어줘서
너무나 고마워요. 호주 생활중 제가 찾은 가장 멋진 보물같은 그런느낌이예요. 똑똑하고 배려심이 남들보다 한발 앞서고 배고플때마다 날 먹여줘 생명을 연장시켜주곤 해요ㅎ 그럴때마다 제발나랑 결혼해서 평생 맛난거 만들어 달라고 얘기하면 퉁명스럽게 "다이아 반지 갖고와"라고 이야기 하는 시크한 여자랍니다.



에이미.

디피카의 베프. 둘은 서로 베프인지 7년이 넘어간다고 하네요.
가족이 모두 중국사람이지만 에이미 또한 호주인.
중국어를 알아들 을 수는 있지만 말하는건 어려워하고 별로 안좋아해요. 자신이 중국어를 할때면 발음이 이상해서 바보같이 느껴진다고 싫어라 하더라구요. 영어가 모국어나 다름없다로 말할 수 있는데  에이미는 내가 만난 중국아이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참 여성스러운 아이 같아요 그리고 요즘에 요리에 빠져있는데 요리 못한다면서 음식을 10분만에 후딱 만들어 내는 능력자랍니다ㅎㅎ 디피카와 에이미는 둘이 참 많이 닮은듯 한게
이 두 아이 모두 사람을 참 좋아라 하며 주변사람을 따뜻하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같이 있으면 편안해요. 타지에서 생활하다보면 언어 장벽이 가장 큰 스트레스겠지만 그보다는 인간관계가 더 힘든것 같아요. 그렇게 힘들어하다 이런 친구들 만나니깐 참 좋아요^^











아무튼,


내가 "good day mate!"그다이 마이트라고 말하자마자

완전 넘어갈 듯이 웃으며 "GROSSSSSSSSSSSSSS" 라고 말하는데 말하는 저까지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어디가서 쓰지말라며, 아니 쓰고싶으면 쓰라몈ㅋㅋㅋㅋㅋ








이 good day mate는 그냥

정말 시골 아저씨들이 가끔 쓸법한 아니면  영화에서 호주인임을 알리고 싶을때나
쓰는 그냥 상투적인 말  혹은 느낌일 뿐이지 보통 대게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호주 처음왔을때 만나는 친구마다 저렇게 인사 해보려다 늘 까먹다 아예 이말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물어본건데










결론은,

아이들 말로는 무척많이 비추천 한다고 하네요ㅋㅋ 그런데 저는 쓰고싶으면 한번 말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욕도 아니고ㅎㅎ 호주 친구들 반응에 같이 웃고 더 친해질 수도 있고 또 호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 그런.. 나쁘지 않잖아요^--^헤헤










I've been lived in Australia for almost 3 years and



today I just I knew about something from Deep and Amy




(Actually I will keep talking about them a lot so I want to explain about them a little bit.

"Deepika" she born in Australia. simply, she is a Sydney girl.

but her family root is based on Indonesia and all the family members were grown up in Singapore so she experienced lots of international people that's why she is the only person who understand my bad English pronunciation. and she is a really really cute girl! and you don't know that she is just amazing. Cute. Smart. Best chief. good sense of humor and SO KIND. Oh. and the Best chief thing. she can cook all over the world's foods I mean really all kinds of foods and even better!! whenever she makes something she shares her food to everyone and it keeps me alive in Australia So I always propose her and then I said  "please feed me forever!!" and then she always said
"Bring a diamond ring"
hahahahahaha she's just so precious♡


"Amy" she was born in Sydney so she is just a  Sydney girl like Deepika and she is one of Deepika's best friends so that's why I knew her recently and she is the BEST lovely girl  I've ever seen in Australia!! Especially her English pronunciation is so lovely so sometimes I mimic her :D and she also really really cute as well.
Recently she is just interested in making foods! there is a thing. she is always saying that I can't cook at all but she cooks her dishes in a few minute not a fast food. It is a real and healthy detox food. Like 10 minutes later the dinner is ready like miracle Ta-daa~ And I am guarantee that it is really delicious. but for me when I make something I spend lots of time on my foods like more than 1 hour.
t......t...ta.. tah..d.......dd......daaaaaaa!!!-_-; seriously Amy is an amazing girl.






when I spoke the word "good day mate" which I heard & learned in Korea and they were laughing at me a lot! ( actually I asked lots of stupid questions to them sorry D and A )


Amy and Deep just started to keep saying



"ahahahahahahah good day mate!! SO GROSSSSSSSS!!!!"


and Deep said
" it's very specific to certain community in Australia and farmers who lived in rural area they may speak the word but normally it's just like stereo movie things"

and they said

"Don't say the word NEVER!! oh~ you can say it. Ju~st try to say it to other people♡"





Actually I really wanted to say it to Australian friends when I first came to Australia

But I forgot all the time so I forgot the word "G'day Mite"




Briefly, most Australians do not speak the word
they say just "Hello and Hi or Hey"






so, I recommend especially Koreans who like me,
you would be better not to say the sentence!! or just try it and
enjoy the reaction for fun♡
Because there is no place to experience about it or say "G'day mite"
You only can Do it in Australia

lol~








Hi♡



블로그를 처음 하는거라

많이 버겁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거라 생각되지만,

호주생활의 작은 팁을 공유하고자 시작합니다!

모두 힘들겠지만, 다함께 즐겨봐요 ^------^/



Hi all

This blog is my first blog

so it might be hard and I think I will have lots of trial and errors but

I just want to share my good tips on how to survive in Australia!


please enjoy it ♥






p.s thank you Deep and 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