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잃은건지 애초에 친구가 아니였다는걸
역시나..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좀.. 속상했다.
내 속 마음 터 놓고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친구 였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화가났고 짜증과 함께
나중엔 많이 겪어봤던 흔한 일이여서 슬펐다.
같은 패턴인데 사람이 달라서...
그러다 옆방 디피카와 이야기를 했다.
나보다 한참 어린데
말을 조리있게 다각도로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하다
나도모르게 풀렸다.
생각하는게 남다르다. 보통이 아니다 라고는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릿하다.
너무 빨리 커버린 느낌이 종종 든다.
겪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정을 이해하고 말로 이야기 하는거 보면
.....
너무 일찍 성숙한 아이.
밝은 에너지에 착하기까지 하다.
진심 내가 남자였으면 엄청 매달렸을것 같다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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